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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명문장수기업 10개사 선정
2024-11-19 HaiPress
금성출판사는 지난 1965년 창업해 올해 업력이 58년 된 교과서 출판 기업이다. 학습지 ‘푸르넷’ 과 영어프로그램 ‘잉글리시 버디’를 비롯한 에듀테크 프로그램도 개발해 19년 연속 학부모가 뽑은 최고의 교육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양전기공업은 1977년 창업해 올해 업력이 46년인 해양 기업이다. 선박용 조명기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세계 4번째로 바다의 97%를 탐사할 수 있는 6000m급 무인잠수정 기술을 개발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열고 금성출판사와 대양전기공업을 비롯한 10개 중소·중견기업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금성출판사,대양전기공업,동미전기공업,성일에스아이엠,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 5개사가,중견기업은 금용기계,리노공업,샘표식품,씨티알,케이피에프의 5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은 국내 업력 45년 이상 기업(1만6743개사) 중 신청을 받아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기여,연구개발(R&D)을 비롯한 혁신 활동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많은 82개사가 신청했고,그 중 10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선정된 기업 수는 총 53개에 달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현판이 제공된다. 장수비결,사회공헌 등에 대한 기획보도와 영상제작을 통한 홍보도 지원한다. 정책자금,판로,수출,산업기능요원 선발을 비롯한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가점 혜택도 제공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오일쇼크,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한 숱한 어려움 속에서 가업을 이어 지속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이야말로 많은 기업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지원과 함께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