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물이지만 따뜻한 메시지 담았죠”...드라마 ‘조명가게’ 주연 주지훈

2024-12-20     IDOPRESS

드라마 ‘조명가게’ 주연 주지훈


작품 이끄는 신비한 인물 맡아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에 출연한 주지훈 배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언뜻 위화감이 드는 사람도 가만히 바라보면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죠.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면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나쁜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에 출연한 주지훈 배우가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조명가게’는 사고 등으로 생사의 경계에 선 이들이 사후세계에 진입해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지훈은 죽음의 문턱에 선 영혼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사장 역을 맡았다. 이미 죽었거나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인물들이 기괴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장은 태연한 태도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에 출연한 주지훈 배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주지훈은 ‘조명가게’를 메시지가 중요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초반에는 호러물인 듯 공포스런 분위기를 풍기고,회차가 진행될수록 많은 인물들이 격정적 감정을 쏟아내지만 모든 요소가 하나의 메시지를 향해 맞물려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는 “‘조명가게’는 배우의 연기 등 다른 모든 요소보다 작품의 메시지가 우선인 작품”이라며 “제가 작품의 메시지를 함부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나와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지 않고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바라보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작품의 후반부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자신의 배역에 시청자가 계속 몰입할 수 있게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작중 거의 모든 인물과 마주치며 이야기를 이끄는 조명가게 사장이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특히 신경을 썼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7회에 전사(前史)가 나오지기 전까지 시청자가 이 인물의 정체를 몰라야 하는데 신비감은 유지해야 했다”며 “조명가게 사장의 정체와 다른 인물과의 관계를 시청자에게 들키지 않게 감정을 섬세하게 통제해야 했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에 출연한 주지훈 배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작품의 초중반까지 계속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것도 인물을 표현하는 어려움을 키웠다. 영혼의 창(窓)인 눈을 가린 상황에서 감정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배우에게는 가장 큰 무기를 빼앗기는 것이었다”며 “강풀 작가가 쓴 이 이야기의 힘을 믿었고 상대 배우들,김희원 감독과 긴밀히 소통하며 장면들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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