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택배비 지원해 소상공인 부담 줄일 것

2025-02-20     HaiPress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21일부터 최대 30만원 지급


"추경 통해 자영업자 살려야"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이 올해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사진)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을 지난 17일부터 받은 결과 사흘 만에 7만여 명이 접수했고,21일부터 첫 지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예산은 2037억원으로,소상공인 67만9000명에게 최대 30만원씩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2023년 또는 지난해 부가가치세 신고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인 영세사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양숙경 소진공 경영안전본부장은 "연간 배달비 인상분 67만원 중 절반은 소상공인이,절반은 정부가 부담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배달을 주업으로 하는 퀵서비스 배달원과 택배업,정책자금 예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배민 등 배달 플랫폼 회사를 이용하는 업체는 이달부터 신속 지급 대상이며,근거리를 직접 배달하는 업체는 4월 이후 별도 신청을 받는다. 소진공은 3조77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상생자금으로 신규 지원하고,상환 연장 문턱도 낮출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5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박 이사장은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대해 "자영업자 폐업이 100만명에 육박하는데,경기 침체로 폐업이 늘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생긴다"면서 "자영업자 매출이 떨어져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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