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
갤럭시S25 사전예약 강제 취소 ‘부글부글’…KT, 티빙·밀리 이용권 추가 보상
2025-02-21
HaiPress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개통이 시작된 지난 2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강남을 방문한 고객들이 픽업존 앞에서 제품 수령을 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KT가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예약 당시 예약 신청 취소를 당한 고객에게 추가 보상을 진행한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5 사전 예약 취소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티빙 베이직과 밀리의 서재 12개월 무료 이용권을 추가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
앞서 KT는 갤럭시S25 사전 예약 기간 할인 혜택과 쿠폰,중고폰 보상 등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세워 인기 몰이를 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전 예약 신청 건을 직권 취소해 논란이 됐다. KT는 사전 예약 혜택을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는데 공지를 누락했다고 설명하며,예약이 취소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3만원 상품권을 증정했다.
피해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방통위는 KT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고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중요 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 안내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금지행위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방통위는 KT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