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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관세 돌파구 찾으려 경쟁자 손도 잡는다…정의선 회장이 향한 곳은
2025-10-11
HaiPress
한미일 재계,도쿄서 회동
트럼프 행정부 설득 열쇠 쥔
美정계인사 누가 올지 관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사진 = 연합뉴스] 다음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경제대화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출동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그룹은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약속받은 보조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전자제품에 들어 있는 반도체의 생산지를 기준으로 관세를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모두 삼성의 반도체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중요 현안이다. 이에 따라 일본과 함께 미국과의 협상에 공동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커졌다.
현대차의 경우 미국발 25% 관세폭탄으로 인해 국내 주요 기업 중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대미 관세 영향에 따른 현대차의 3분기 관세 비용을 1조25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조5000억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미국 판매 목표 100만대 중 37만7000대,즉 37% 물량에 대해 3조6000억원 규모 이상의 관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관세 25%가 내년에도 유지된다면 연간 5조1000억원의 손익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까지는 기존 미국 내 재고로 대응이 가능했고 3분기에도 다른 국가와 동일한 상황에서 같은 수준의 부담을 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부터 일본산 자동차는 15% 관세를,유럽산은 8월 1일부터 15% 관세를 소급 적용받은 상황이다. 한국산 자동차만 ‘나 홀로’ 25% 관세를 부담해야 하고 이런 관세 역전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 8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 공장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 근로자가 구금되는 등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해야 한다.
한화그룹은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마스가(MASGA)’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조선 동맹이 강화될 경우 한화오션이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경남 거제시 아주동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 건조 중인 선박이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효성그룹은 미국 내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노후화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전기차 보급 등으로 전력 수요와 송전망 업그레이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현준 회장이 직접 일본과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을 만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각 그룹이 한·미·일 협력을 위해 출국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측에서 어떤 인사가 참석할지도 주목된다. 특히 미국 정계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작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이 참석해 정의선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행사는 미국,한국에 이어 올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회의로 한·미·일 3국의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대화를 지속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재계의 협력이 한·미·일 정부 간 미래 정책 형성에 기여해 3국 사이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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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다만,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약속받은 보조금을 아직 받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생산지를 기준으로 관세를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사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과 함께 미국과의 협상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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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의 25% 관세로 인해 국내 주요 기업 중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한·미·일 경제대화에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 관세 비용이 1조2500억~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3조6000억원 이상의 관세 비용 증가가 예상됩니다. 관세 25%가 내년에도 유지될 경우 연간 5조1000억원의 손익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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