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발 논란’ 카카오 몸집 줄인다오…연말까지 계열사 99개서 80개로

2025-10-13     HaiPress

정신아 카카오 대표 주주 서한


“AI시대 핵심에 집중 위한 전략”


‘챗GPT 포 카카오’ 이달 말 출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9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 2025’에서 새로운 카카오톡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카카오] 카카오가 계열사를 대폭 줄였다. 올해에도 두 자릿수 대 계열사 정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주주 서한을 통해 “카카오는 내실 경영을 위해 거버넌스 효율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132개였던 계열사를 1년 반 만에 99개로 줄였고 연말까지 80여개로 축소할 계획”이라며 “이는 AI 시대에 핵심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이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023년 9월 CA협의체 사업총괄로 취임한 이후 지배구조 효율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추진해 왔다. 정 대표가 사업총괄을 맡았을 당시 카카오 계열사는 142개였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난해 3월에는 132개였다. 2년 만에 계열사를 30%가량 감축한 것이다. 그 결과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9% 신장한 1859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앞으로 카카오는 AI와 카카오톡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5000만 사용자를 위한 AI’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카카오톡 이용자가 AI를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개인의 필요와 취향에 맞춘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로 이달 말 출시되는 오픈AI와의 협업물인 ‘챗GPT 포 카카오’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채팅탭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개선됐다.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출시를 앞뒀다. 자체 경량 모델 ‘카나나 나노’를 용해 스마트폰 안에서만 작동하며 사용자 개인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하게 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통해 외부 서비스를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AI 생태계도 확장 중이다.

카카오는 이번 주주 서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으로 설정한 책임 경영 강화 노력도 공개했다. 우선 주요 경영진 대상이었던 총주주수익률(TSR) 연계 보수 체계를 올해부터는 모든 임원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 청소년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과학기술원들과 협력해 AI 인재 육성과 연구·창업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들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단계별로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며 상생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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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플랫폼,콘텐츠,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IT 대기업입니다. 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였으며,최근에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계열사 수를 대폭 줄이고 거버넌스 효율화를 진행하여 1년 반 만에 계열사를 132개에서 99개로 감축하였으며,연말까지 80여 개로 축소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AI와 카카오톡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픈AI와 협업한 ‘챗GPT 포 카카오’와 자체 경량 AI 모델 ‘카나나 나노’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최근 2년간 계열사 30% 감축과 내실 경영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였으며,AI 인재 육성,소상공인 지원 등 책임 경영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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