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3인 각자대표로 … 갈등 일단 봉합

2025-10-14     HaiPress

이승화·윤상현·윤여원 체제로


이승화,경영 전반맡아 기업 쇄신


윤상현,당분간 새 체제 안착 지원


윤여원,경영 손떼고 사회공헌만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면서


생명과학 사업 강화에 주력할듯

콜마비앤에이치가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이 대표를 맡는 3인 각자대표 이사 체제로 전환해 회사 체질 개선에 나선다. 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지주사에서 선임한 두 사내이사를 대표에 앉히는 것으로 경영권 갈등을 일단락지었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대표 체제로 전환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바꾸고,그룹과의 시너지를 높여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기업으로 재정비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승화 신임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 전반을 이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에서 경영리더,CJ 부사장,CJ프레시웨이 상무,베인앤컴퍼니 이사 등을 역임한 전략 전문가다. 앞으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게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는 경영 혁신을 추진한다.


윤상현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맡아 내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중장기 비전 수립과 전략 자문 등으로 새 체제 안착을 돕는다. 이 기간 다른 두 대표를 도우며 콜마비앤에이치가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여원 대표는 대외 사회공헌활동 부문을 담당한다. 콜마홀딩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회사 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역할을 한정했다.


이로써 2020년부터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맡아온 윤여원 대표는 지주사와의 갈등 이후 5년 만에 회사 핵심 사업에서는 손을 떼게 됐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의 주력 사업 분야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이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53%로 절반을 넘고,나머지가 화장품(43%)과 기타로 구성된다.


새로 선임된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투명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들었다. 향후에는 생명과학 분야의 사업모델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화 대표는 "지주사인 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회사를 진화시키고,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3인 대표 체제 전환에 따라 자회사 경영권 교체를 둘러싼 콜마그룹 오너가 갈등은 장남이 원하는 구도로 조정되며,일단 수습 모드로 들어갔다.


다만 가족 간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든 것은 아니다. 갈등의 한 축이었던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부진과 관련한 경영진 재정비는 이뤄졌지만,또 다른 축인 증여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은 시작 단계다. 첫 심문기일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당분간 윤동한 회장과 아들 윤 부회장 간 지분을 둘러싼 물밑 힘겨루기가 간헐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윤 회장은 2019년 12월 장남 윤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를 증여했고,홀딩스 지분을 31.75% 보유하게 된 윤 부회장이 이후 그룹의 경영 총괄을 맡았다. 23일 심문기일 이후 관문은 이달 말 열리는 콜마홀딩스 임시 주주총회다. 윤 회장은 홀딩스에 자신과 윤여원 대표를 포함한 사내 이사 8명,사외이사 2명을 선임해달라고 제안한 상태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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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 KOSDAQ 상장 기업으로,건강기능식품 매출 비중이 53%를 차지하며,화장품과 기타 사업이 나머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원료 개발 및 생산,제품 제조,유통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 구조와,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역량,그리고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콜마비앤에이치는 경영권 갈등 해소를 위해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전문성을 강화한 경영진을 선임하여 사업 체질 개선과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신임 대표는 그룹과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투명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신소재·신기술 중심의 사업 확장 등 구체적인 혁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중심의 사업 모델에 생명과학 분야를 접목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소비자 건강 트렌드,원자재 가격 변동,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부진과 경영권 분쟁 등 불확실성 요인이 있었으나,이번 경영진 재편과 체질 개선 전략 추진이 기업의 중장기적 사업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변곡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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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KOSPI 상장 지주회사입니다.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으며,주요 수익원은 자회사 배당과 브랜드 관리,그룹 내 경영 효율화 등입니다.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콜마비앤에이치의 대표이사 선임 및 경영권 갈등 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자회사 경영에 대한 통제력 강화와 전문경영인 체제 복원,그룹 시너지 극대화 등 경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 체질 개선과 신사업 추진에 있어 그룹 차원의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부 환경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산업의 성장,지주사 규제,금리 및 환율 변동,자회사 실적 변동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과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있었으나,경영진 재편을 통해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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