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600만원짜린데 어쩌나”…요리하다 ‘꽈당’ 휴머노이드 영상에 와글와글

2025-11-06     HaiPress

유니트리 G1이 주방에서 미끄러지는 모습. [유튜브 채널 WhistlinDiesel 영상 갈무리] 중국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볶음요리를 하다가 음식물을 바닥에 쏟고 미끄러지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능을 실험한 유튜버 코디 데트윌러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다. G1은 키 1.32m,몸무게 35㎏,23개의 관절 자유도를 갖춘 정교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가격은 약 8만달러(약 1억1600만원)로,올해 중국중앙TV(CCTV)의 춘제(음력설) 갈라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화려한 군무로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곧바로 완판되기도 했다.

데트윌러는 G1의 손을 프라이팬에 테이프로 고정한 뒤 볶음요리를 맡겼다.

문제는 G1이 프라이팬을 제대로 잡지 못해 음식을 바닥에 흩뿌렸고,곧 음식을 밟고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졌다는 점이다. 매체는 “술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던 로봇은 결국 구겨진 채 바닥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결국 주방은 음식물로 뒤덮였고 주인과 로봇이 함께 미끄러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G1은 탑재된 3D 라이다(LiDAR) 센서와 심도 카메라를 통해 주변 인식을 수행하지만,사전 프로그래밍이 없으면 걷기와 손 흔들기 정도밖에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설정 없이 주방 환경에 투입될 경우,예상치 못한 오류나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데일리메일은 “로봇이 공장이나 창고에서 인간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지만,요리사들은 당장 일자리를 잃을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지난해 유니트리는 세계 최초로 개최한 ‘로봇 복싱 토너먼트’에서 당시에도 로봇들이 펀치를 날리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등,균형감각이 완전하지 않았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숨이 멎을 정도로 웃었다. 이게 유튜브에서 본 가장 솔직한 로봇 시연”,“역대급 코미디”,“이게 진짜 현실적인 실험” 등의 반응을 보였다.

AI 추천 질문Beta

Powered by

perplexity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의 배경은?

유니트리 로봇 상용화가 산업계에 미칠 영향은?

검색

면책 조항 :이 기사는 다른 매체에서 재생산되었으므로 재 인쇄의 목적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지,이 웹 사이트가 그 견해에 동의하고 그 진위에 책임이 있으며 법적 책임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이트의 모든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수집되며, 공유의 목적은 모든 사람의 학습과 참고를위한 것이며, 저작권 또는 지적 재산권 침해가있는 경우 메시지를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