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대상 심사 이렇게

올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특허 트렌드는 '인공지능(AI)의 전방위 확산'과 '바이오 분야 숨 고르기'로 요약된다. 전통적인 전기전자 분야뿐만 아니라 기계와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특허 출원이 크게 늘어난 반면,투자 심리가 위축된 제약·바이오 분야는 신청이 급감했다.

제5회 특허 대상에는 총 116건의 특허가 접수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71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기계·기구 분야가 33건,바이오 분야 7건,바이오·전기전자 융합 분야가 5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기전자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예년 평균 38건 수준이던 전기전자 분야 신청 건수는 올해 71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AI 시대를 맞아 기존 기술에 AI를 융합한 특허 신청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번 심사 대상에는 딥러닝을 활용해 반도체 웨이퍼의 결함을 검출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장치나,기계학습 모델을 통해 세포 샘플 내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는 기술 등 AI 기반 특허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기전자 분야를 제외한 기계·기구 등 다른 기술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반면 제약·바이오 분야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예년 평균 24건에 달했던 바이오 분야 신청은 올해 7건에 그쳤다. 코로나19 시기 급증했던 투자가 엔데믹 이후 줄어들고,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스타트업의 특허 활동도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민 심사위원장(대한변리사회 부회장)은 "올해는 전기전자,기계,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특허 신청이 크게 증가한 점이 특징"이라며 "이는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분야는 시장 조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나,최근 연구개발이 회복세인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특허 전략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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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첨단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글로벌 전자기업입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 특허 출원 동향에서 전기전자 분야의 AI 기반 특허 출원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삼성전자는 AI 특허 등록 건수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과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하며,AI 생태계 확장과 스타트업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 전략과 연구개발 활동은 전기전자 분야의 활발한 기술 혁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국내 AI 특허 출원은 전기전자,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증하고 있으며,특히 전기전자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분야는 투자 심리 위축으로 특허 출원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산업 전반의 AI 활용 확대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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