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대구시, BTS 부산 콘서트 맞춰 ‘대구형 K-콘텐츠 투어’ 선보인다
2026-03-27
HaiPress
글로벌 팬심 겨냥해 관광객 유치
뷔·슈가 벽화거리 등 적극 홍보
드라마 촬영지·K-푸드 코스도 마련

대구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담장에 조성된 BTS 멤버 뷔 벽화거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시가 오는 6월 ‘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대구형 K-콘텐츠 투어’를 선보인다. BTS 콘서트를 전후로 관람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팬심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27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대구형 K-콘텐츠 투어’는 BTS 부산 공연 관련된 여행 상품으로 기획됐다. 이 상품은 BTS 콘서트 티켓과 대구 2박 숙박,셔틀버스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BTS 부산 콘서트가 오는 4월 중 티켓 예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진흥원은 이 여행 상품을 티켓 판매처에 올려 상품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진흥원은 최대 300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구 출신 BTS 멤버들의 발자취와 드라마 촬영지,K-푸드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대구에는 BTS 멤버인 뷔(김태형)와 슈가(민윤기)와 관련된 벽화 거리가 서구와 남구에 조성돼 있다. 대구 출신인 이들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거리다.
뷔 벽화거리는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담장에 조성돼 있다. 해당 벽화는 2021년 12월 중국 팬클럽이 약 3000만원을 들여 조성했으며,이듬해 서구가 3700만원을 추가 투입해 확장했다. 남구 ‘슈가 벽화거리’는 과거 슈가의 작업실이 있던 골목을 따라 10여 개 벽화가 이어져 있다. 이곳은 2022년 팬들의 요청을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상인회가 받아들이며 조성됐다.
진흥원은 대구에서 촬영한 K-드라마 촬영지도 적극 홍보에 나선다. 대표적인 곳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한 계산성당이다.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계산성당은 대구 근대 골목 투어의 핵심이자,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계산성당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들이 결혼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 밖에도 진흥원은 전통과 유행이 공존하는 서문시장과 신전 떡볶이 뮤지엄의 떡볶이 키트 제작 및 시식 등 K-푸드 체험을 통해 글로벌 팬덤의 입맛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진흥원은 글로벌 팬덤 유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대구 한류 자원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7~8일에는 일본 현지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93만 팔로워를 보유한 BTS 팬덤 SNS 운영자를 포함한 팬 단체의 대구 투어도 지원했다.
진흥원은 대구형 K-콘텐츠 투어와 대구관광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지역 한류 자원을 전략적으로 노출할 예정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는 수많은 글로벌 스타를 배출한 도시이자,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콘텐츠의 중심지”라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한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