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신임 대표 “AX 플랫폼 기업 목표…보안 투자 아끼지 않겠다”

2026-03-31     HaiPress

취임식 없이 임직원에 서신 전하며 취임 일성


첫날부터 정보보안·네트워크 현장 방문 예고


“KT,가볍지 않은 도전 직면해 있어”


통신·정보보안·AI 전환 과제 거론하며


“AI 시대 선도하는 기업으로,3년 내 증명”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 [사진 = KT] 31일 공식 취임한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가 “KT를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AI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시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현장을 찾으며 업무에 돌입했다.

박윤영 신임 대표는 31일 KT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된 이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신을 보내며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박 대표는 서신에서 “말과 형식보다는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오늘부터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현장을 시작으로 현장 곳곳을 차례로 찾아 직접 여러분을 만나 뵙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KT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도 불참한 박 대표는 첫날부터 현장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 대표는 “KT는 결코 가볍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통신 본업을 둘러싼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보안과 네트워크,품질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전환은 산업의 질서와 기업의 존재 방식 자체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불확실한 산업 환경 가운데 박 대표가 강조한 키워드는 ‘AX 플랫폼’ 기업이다. 박 대표는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AI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26년은 그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앞으로 3년은 그 방향이 옳았음을 성과로 증명하는 시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AX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이라는 두 성장 축을 제시했다. 특히 네트워크,서비스 품질,정보보안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통신 산업의 핵심 미래 기술인 6G 등에 대한 메시지도 냈다. 박 대표는 “6G,위성,AI랜(AI-RAN),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 역시 선제적으로 준비해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성장 측면에서는 “단순한 통신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형 AI 서비스로 진화하겠다”라며 초개인화 서비스와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과제로 꼽았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현장을 AI로 전환하는 ‘B2B AX’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라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동료를 존중하며,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문화가 확고히 정착되어야 한다”라고 직원들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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