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
애기봉 글로벌 핫플로 ‘우뚝’…외국인 관광객 87% 급증
2026-04-09
HaiPress
김포시,1분기 방문객 집계
국적도 일본·대만 등 다양화
세계인 찾는 명소 진화 확인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 주력

애기봉에서 북한 땅을 조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김포시] 올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87%나 증가했다. 애기봉은 남한에서 개성 일대 등 북한을 최단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접경지다.
방문객 국적도 다양해져 애기봉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2026년 1~3월 애기봉 방문 외국인은 1만 4239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7610명 대비 8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비율도 2025년 1~3월 평균 7.7%에서 2026년 1~3월 평균 20.5%로 상승하며 관광객 구성의 변화가 뚜렷했다.
방문객 국적 역시 다변화 추세에 있다. 2024년 같은 기간은 중국 관광객 비중이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일본이 2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중국 25.6%,대만 20.8%,미국 5.6% 순이었다.
2026년에는 이같은 흐름이 더욱 확대되며 관광객 국적이 한층 다양해졌다. 일본이 34.3%(4888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만 25.9%(3688명),미국 7.9%(1129명),중국 6.7%(949명) 순이었다. 홍콩,필리핀 등의 방문객도 증가하며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있는 관광구조로 변화했다.
시는 이에 대해 지난 2년간 이어 온 지속적인 특별 문화행사 운영과 외국인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카페 브랜드 입점을 계기로 한 전략적 홍보와 관광 콘텐츠 연계가 방문객 유입 확대에 기여했으며 해외 관광 네트워크 확장과 맞춤형 마케팅 추진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해외 홍보 강화,체험형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기봉을 평화와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국제 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적 다변화는 김포 관광의 국제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민화 특별전 ‘다정한 염원,평화로 피아나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 콘텐츠로,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기봉에서 사진을 찍는 외국인들. [김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