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들여 인재 모은 메타 폐쇄형 AI '뮤즈 스파크' 첫선

2026-04-09     HaiPress

'라마' 실패 딛고 새 모델 공개


구글·오픈AI에 맞먹는 성능


AI 안경·SNS 적용해 차별화

메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공개하며 오픈AI·구글·앤스로픽 등과의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메타가 강점을 갖고 있는 AI 안경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AI를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는 8일(현지시간)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공개했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가 이끄는 메타초지능연구소(MSL)가 9개월에 걸쳐 개발한 메타의 첫 폐쇄형 AI 모델이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메타는 지난해 무려 1억달러(약 1480억원) 규모 보너스와 수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보상을 제시하며 인재를 대거 영입한 바 있다.


메타는 "지난 9개월간 개발을 통해 기존 모델인 라마4 대비 10배 이상 적은 연산으로도 동일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타 자체 테스트 결과 뮤즈 스파크는 차트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점수에서 86.4%를 받아 클로드,제미나이,챗GPT,그록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평가에서도 80.4%로 제미나이와 GPT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메타는 또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AI가 동시에 추론하는 '심사숙고(Contemplating) 모드'를 도입했다.


특히 메타는 뮤즈 스파크가 헬스케어 기능에서 강점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1000명 이상의 의사와 협력해 학습 데이터를 구축한 뮤즈 스파크는 음식 사진을 넣으면 추천 여부를 표시하고 건강 점수와 칼로리,영양 성분을 함께 보여주는 등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딩 능력 지표에서는 경쟁 모델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AI 성능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평가에서 뮤즈 스파크는 52점을 기록해 제미나이 3.1 프로 미리보기(57점),GPT-5.4(57점),클로드 오퍼스 4.6(53점)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면서 상위권 경쟁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메타는 "향후 인간 수준을 넘어서는 AI를 기반으로 개인 비서형 에이전트를 구축해 10억명 이상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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