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품은 클래시스 “2030년 매출 1조·이익률 50% 달성”

2024-08-14     HaiPress

합병계약서 승인 후 2030년 비전 발표


세계 1위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목표

글로벌 1위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는 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세계 최고 미용 의료 플랫폼 업체로 거듭 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오는 2030년 매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과 함께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14일 클래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와 이루다는 지난 13일 각각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계약서를 승인했다. 그러면서 세부 목표로 △블록버스터급 플랫폼 5개 확보 △플랫폼 당 해외 시술 수 연간 5% 이상 성장 △미∙중 리프팅,타이트닝 장비 설치 대수 1위 달성 △5개 전략국가 내 직영 체제 구축과 확대 △장비와 소모품 원가 20% 절감을 통한 업계 최고 수준 품질∙원가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클래시스는 브라질과 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매출 및 마케팅∙영업 역량이 가장 뛰어난 유통 대리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다수 업체들의 제안을 받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미용 의료제품 유통 대리점 매출 규모 1위이면서 미국 전역에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르테사 에스테틱(Cartessa Aesthetic)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카르테사 에스테틱은 미국 내 미용 의료제품 유통 전문가들이 모인 기업으로,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포트폴리오 중 모노폴라 RF(MRF)와 집속 초음파(HIFU) 장비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클래시스 ‘볼뉴머’ 제품을 편입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클래시스는 또한 5개 전략국가 내 직영 체제를 구축하고 확대하기 위해 우선 일본에 직접 진출했다. 회사는 자사와 이루다의 블록버스터급 플랫폼 장비를 기반으로 현지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양사의 연구개발·품질관리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차세대 블록버스터 플랫폼과 특화된 카트리지와 팁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추가 시장을 확대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클래시스의 1주당 합병 가액은 5만2774원이며,이루다 주식의 합병 가액은 7416원이다. 합병 비율은 1대 0.1405237로,합병 신주 243만35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며,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2일이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해 △HIFU △모노폴라 RF(MRF) △마이크로니들 RF(MNRF) △레이저를 비롯한 에너지 기반 기기(EBD) 전 영역을 포함하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모든 영역에서 블록버스터급 장비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남아메리카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한 클래시스와 미국 및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둔 이루다 간의 상호 보완적인 지역 포트폴리오와 영업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핵심 제품군의 해외 시장 침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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